강남은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 중심지이자 수도권 직장인들의 핵심 출근지입니다. 광명시 또한 서울과 인접한 위치 덕분에 강남으로 출근하는 인구가 상당히 많습니다. 그러나 기존에는 직결된 교통망이 없어 환승이 불편하고 소요 시간이 긴 문제가 있었습니다.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광명과 강남을 더 가깝게 연결하기 위한 여러 교통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,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교통 호재가 단계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. 본 글에서는 광명시민의 강남 출근길에 영향을 줄 3대 교통 호재를 정리합니다.
1. 7호선 급행화 – 광명과 강남을 잇는 핵심 교통 개선책
광명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할 때 가장 널리 이용되는 교통수단은 서울지하철 7호선입니다. 광명시에는 광명사거리역, 철산역이 있으며, 고속터미널역에서 9호선, 3호선 등과 환승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.
국토부와 대광위는 7호선 급행화 사업을 2023년부터 추진 중이며, 2028년까지 출퇴근 시간대 급행 열차를 도입할 계획입니다. 철산역이 급행 정차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으며, 급행 정차 시 광명~고속터미널 25분 내외 도달이 가능합니다.
이후 환승을 통해 강남역, 삼성역까지 약 30~35분 수준으로 출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2. 신안산선 개통 – 광명역에서 여의도 거쳐 강남 접근(현재 사고로 인해 중단)
신안산선은 2026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철도이며, 광명 KTX역 지하에 신설 정차역이 포함됩니다.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광명역 → 여의도까지 약 15~20분에 도달 가능하며, 이후 9호선 급행으로 강남 진입이 가능합니다.
광명역은 KTX, SRT, 광역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집결된 복합환승센터 예정지로, 신안산선 정차와 함께 서울 전역 이동성이 강화됩니다.
광명 → 여의도(신안산선) → 신논현·강남(9호선 급행) 경로는 환승 1회만으로 출근 소요 약 35~40분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.
3. 중장기 노선: 서부광역철도와 GTX-B 간접 연계
서부광역철도는 광명~여의도~용산~은평~고양을 연결하는 신규 광역철도로, 국토부 광역교통2030+ 계획에 포함되었습니다. 광명시와 경기도는 광명사거리역 또는 철산역 정차 유치를 목표로 제안서를 제출했으며, 2025년까지 타당성조사를 마칠 계획입니다.
또한 GTX-B 노선은 광명시흥역 정차 예정이며, 이 노선을 통해 서울역, 삼성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됩니다. 서울역, 삼성역 도착 후 2호선 또는 신분당선 환승 시 강남권까지 빠른 연결이 가능합니다.
광명에서 강남으로의 출근길, 빠르고 다양해진다
현재 광명시민들이 강남으로 출근하는 방식은 대부분 지하철 7호선과 광역버스를 이용한 간접 경로입니다. 하지만 7호선 급행화, 신안산선 개통, 서부광역철도 추진, GTX-B 연계 등 여러 교통 호재가 정부 발표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, 2026~2028년 사이 강남 접근성은 혁신적으로 향상될 것입니다.
30분대 출근, 환승 최소화, 다양한 경로 확보는 광명시민의 교통 편의와 주거 가치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.